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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불쌍해…백두산 깎아 독재 3부자 비석 세운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부자의 우상화를 위해 백두산에 기념비석을 세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 씨 3부자에 대한 대대적인 우상화 작업을 위해 조직된 ‘2017년 백두산위인칭송대회 국제준비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보문을 발표했다.



공보문은 올해가 김정일 위원장 생일 75돌(2월 16일), 김정일 주석 생일 105돌(4월 15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당ㆍ 국가 최고수위 추대 5돌이 된다고 전했다. 또 이들 3부자에 대해 “백두산과 더불어 백두산 위인으로, 인류의 태양으로 세계 진보적 인민들의 다함없는 흠모를 받고 계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계속해서 백두산을 성역화하며 김 씨 3부자의 우상화 도구로 이용해왔다. 이번 기념비 건립 행사 역시 김정은 위원장을 이른바 ‘백두혈통’으로 추앙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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