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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반상회보다 못하다”…‘맹탕’ 청문회에 누리꾼 ‘분노’
[헤럴드경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마지막 청문회가 증인 20명 가운데 정동춘 케이스포츠재단 이사장,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등 달랑 2명의 증인만 출석한 ‘맥빠진 청문회’가 되자, 이를 지켜본 누리꾼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핵심 증인을 비롯해 ‘박 대통령의 올림머리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원장 자매 등이 불출석했다. 

9일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불출석한 조윤선 문체부 장관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네 반상회보다 못하다”며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국회나 청문회나 자기들 마음대로 나오고 싶으면 나오고 아니면 마는 식이다. 동네 반상회네 반상회”라며 탄식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증인들이) 다 나올때까지 청문회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송주 원장 자매의 불출석에 대해서도 “하다하다 미용실 원장까지 국회를 무시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고, 또 한 누리꾼은 “오늘 국회 국정조사는 ‘증인구걸 청문회’로 전락했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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