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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동안 만들기 프로젝트③]나이에 맞는 주름 관리법은?
-20대, 잠 잘 때는 높은 베개 피해야

-30대,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 필요

-40대, 적당한 습도와 기능성 화장품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올 해 40대 중반이 된 주부 박모씨는 대학생 딸과 함께 외출하는 일이 잦은데 나이보다 젊은 피부를 가져 가끔 자매 아니냐는 기분좋은 농담을 듣기도 한다. 주말이면 딸과 함께 피부숍을 찾아 피부관리를 받는 것도 모녀의 취미생활 중 하나다. 하지만 대학생 딸과 같은 피부관리를 받던 박씨는 얼마 전부터 얼굴이 붉게 변하며 따끔거리는 증상을 경험하게 됐다. 피부과를 찾았더니 너무 자주 피부관리를 받은 것이 오히려 피부에 피로감을 준 것이 원인이라는 말을 들었다. 반면 피부가 탱탱한 20대 딸은 문제가 없었다.

피부도 나이에 따라 늙어가면서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그것이 정상이라고 그냥 놔두면 현재나이에 비해 늙어 보일 수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동안 피부를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피부 관리를 하거나 피부에 과도한 영양을 공급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는 지치고 탄력을 잃어 주름이 늘어 날 수도 있다. 나이에 맞는 주름관리법을 적용한다면 지금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피부를 갖게 될 수 있다.



▶20대:높은 베개 피하고 반듯하게 누워 자야=일반적으로 25세를 기점으로 피부 기능이 떨어져 기미나 주근깨,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때문에 이때부터 본격적인 주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습관적으로 과도한 표정을 짓는다면 수시로 거울을 보면서 잘못된 표정을 고쳐야 한다. 또 잠잘 때 너무 높지 않은 베개를 사용하고 가능한 반듯하게 누워 자는 것이 좋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깨끗하게 세안하고 주 1~2회 정도는 각질과 피지 제거 팩, 수분 팩 등을 하면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20대라도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와 입 주변은 링클 케어 제품으로 철저하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30대:충분한 수분과 영야 공급 필요=피부 기능이 서서히 둔화되는 시기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많아진다. 화장이 잘 받지 않고 부분적으로 땅기며 눈가, 입가에 잔주름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때문에 피부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피부 손질이 필요하다. 영양크림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고 눈과 입 주위에 링클 케어 제품을 바른다. 20대보다는 좀 더 기능적이고 농축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0대:적당한 습도 유지와 기능성 화장품 사용=피부 노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40대는 특히 피지선의 기능이 저하돼 피부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는 시기다. 이마 등의 주름이 확실히 눈에 띄기 시작하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 톤이 칙칙해지므로 피부 건조, 노화 방지에 중점을 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실내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잔주름이 깊은 주름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20대보다 각질층의 세포 교체 주기가 두 배나 늦어지므로 혈액순환 마사지를 하고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 재생을 도와야 한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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