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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남구, 새로운 구 명칭 공모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 남구가 새로운 구 명칭을 공모한다.

6일 남구에 따르면 방위개념의 구 명칭이 지역 정체성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개명을 추진, 새 명칭을 13일까지 공모키로 했다.

관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청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홈페이지(namgu.incheon.kr)에 하면 된다.

팩스(☎ 032-880-4853)나 이메일(override77@korea.kr)로도 가능하다.

구는 응모된 명칭 중 지역의 역사성, 대표성, 미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자문과 2차례에 걸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이름을 선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구 명칭 변경 찬ㆍ반 조사를 시행한 구는 찬성(38.7%) 보다는 반대(54.5%) 의견이 많자 개명을 보류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조사에서 반대(36%)보다 찬성(56%) 의견이 많아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

남구의 새 명칭으로는 문학구, 미추홀구 등이 주민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 관계자는 “방위개념의 구 명칭 때문에 남구를 남동구 등과 헷갈려 시민이 장소를 잘못 찾는 등 불편이 있었다”며 “남구의 새 명칭은 남구의회, 인천시의회, 국회의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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