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겨울방학, 애랑 뭐하지②] 어려운 발레?…인형극으로 만나요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헤럴드경제=이한빛기자] 어려운 발레를 인형극으로 만나는 공연도 있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오는 2월 1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춤과 동시에 발레 안무의 전문성을 갖춘 작품으로 2013년 세종문화회관 초연이후 매해 매진을 거듭하며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군무장면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무용수들이 테디베어 곰인형, 백조, 여우, 토끼, 개구리, 다람쥐 등 친근한 동물로 연기하는 이색발레다. 동물의상에만 1억원이 투입돼 털 한 올 한 올 신경써서 제작했으며, 집채만한 도토리와 3미터에 이르는 백조여왕, 나뭇잎으로 만든 바이올린 등 거대한 세트로 환상적 숲 속 판타지를 구현했다는게 제작사측 설명이다.

또한 토끼, 다람쥐, 개구리 등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개성 넘치는 안무와 배우 양희경, 뮤지컬 배우 부부 김소현, 손준호가 부른 창작곡을 추가해 뮤지컬을 보듯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안무는 젊은 예술가상 수상가이자 ‘엠넷(Mnet) 댄싱9’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차진엽 안무가가 맡았다. 201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초연한 후 5회 프로덕션을 통해 8만 관객이 관람했다.

티켓 가격은 VIP석 5만 5000원, R석 4만 4000원, S석 3만 3000원이며, 평일 및 주말(화~일) 11시, 오후 2시에 2회씩 공연한다.

vi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