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유수의 언론들은 5일(현지시간) 쿠바가 이달 18일 숯 80t을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수입하는 숯은 쿠바 노동자협동조합이 ‘마라부’ 나무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식물성 숯은 커피, 꿀과 함께 쿠바의 주요 수출품목이다.
쿠바 법에 따라 개인이 직접 수출입을 할 수 없어 국영 수출기업인‘쿠바엑스포’가 맡는다.
미국의 대(對)쿠바 경제 금수조치가 유효한 상황이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규제 완화로 쿠바의 수출길을 열었지만 미국과 쿠바의 화해 분위기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시대에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쿠바가 인권을 개선하고 경제개혁에 나서지 않으면 현재 양국 간 데탕트를 끝내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