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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새해 환율 적극 방어 나섰다…위안화 11년만에 최대폭 절상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11년만에 가장 큰폭으로 절상하며 적극적인 환율 방어에 나섰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6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92% 내린 달러당 6.866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을 내렸다는 것은 고시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절상했다는 뜻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당국이 이처럼 위안화 가치를 큰 폭으로 절상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12월 6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 32분(한국시간) 현재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26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내시장에서는 전날보다 0.01% 내린 달러당 6.8760위안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위안화 환율 급락은 중국 당국이 자본유출과 위안화 가치 하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규제를 내놓자 시중에서 위안화 유동성이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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