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사당동에 있는 삼일공원을 ‘3ㆍ1운동 기념테마공원’으로 새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들의 의견을 따른 주민참여 예산사업 중 하나로, 앞으로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1억3000만원을 들여 대형 국기게양대(25ｍㆍ사진), 독립선언서 기념비(3×1.5ｍ)를 설치했다. 기념공간 조성 뿐 아니라 산책로 주변에 무궁화와 기타수목을 식재하는 등 경관도 개선했다.
사당동 산24-174 번지에 있는 이 공원은 1967년 4월 15일 독립 공원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조성됐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공원 조성의 취지를 살리고자3ㆍ1운동 기념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선정, 조성공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기념물과 식재 등 조성공사가 마무리됐다.
구 관계자는 “삼일공원이 공원 조성의 취지와 애국 계승 정신이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3ㆍ1운동 기념테마공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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