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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 불만 50대男, 병원서 분신후 투신 자살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수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50대 남성이 병원 옥상에서 몸에 불을 붙인 뒤 투신 자살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2시 30분께 박모(57) 씨가 송파구 A 병원 8층 옥상에서 분신한 후 아래로 뛰어 내려 사망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된 박씨의 가방에는 특정 의사에게 진료를 받지 말라는 내용의 전단지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진료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이유는 유서에 적혀져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약 4년 전부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박씨가 신고 있던 신발 안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도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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