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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금주, “젊은과 깨끗함 당에 추가돼야” 국민의당 당대표ㆍ최고위원 출사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전남 나주시 화순군)이 3일 “개혁적 보수, 합리적 진보라는 국민의당의 색깔을 다시 찾겠다”며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음과 깨끗함, 새로운 정치를 향한 헌신과 열정이 국민의당에 추가되어야 한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손 의원은 초선으로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판사 출신이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초안을 작성했고, 탄핵소추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손 의원은 “국민의당은 4ㆍ13총선을 통해 창당 3개월 만에 정당득표율 26.74%, 38석의 의석을 확보하며 낡은 양당정치의 구도를 깨뜨리고 3당 체제의 굳건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거대 양당의 권력 다툼 속에서 오직 국민을 대변하는 정당, 일하는 정당으로 20대 국회 개원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까지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그러나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륜과 안정만으로는 국민을 감동시키지 못했다”며 “당 지지율은 침체되었고, 총선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던 호남민심까지 돌아설 처지에 놓여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을 향하던 날 선 비판들이, 이제는 무관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담대한 희망을 품고 새 정치를 위해 출범한 국민의당이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새 정치의 요구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손 의원은 “위기라는 인식은 누구나 같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도 누구나 알고 있다”며 “그러나 해법은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경험과 경륜’을 앞세운 노련함만 가지고는 이 위기를 헤쳐 나가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제 다시 새로워져야 한다. 기득권 양당체제하에서 보여 왔던 기존의 당 운영 방식과는 다른 개혁이 필요하다”며 “젊음과 깨끗함, 새로운 정치를 향한 헌신과 열정이 국민의당에 추가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다양한 목소리가 당내에 울려야 한다”며 “건강한 비판이 통용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의당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다”고 했다.

손 의원은 “기존 낡은 정치에 물들지 않은 신선함과 젊음,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선이 국민의당을 변화시키고 지금의 위기에서 구해 낼 해답”이라며 국민의당 색깔을 다시 찾겠다고 했다. 또 “국민의당 창당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미래를 바꾸겠다.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를 거부하고 ‘합리적 개혁’,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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