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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드론산업 육성’ 본격 추진
- 취미용 드론 전용공원 조성, 2017드론쇼 개최

- 4년간 200억 투입, IOT기반 실증클러스터 구축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가 올해 드론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지정하고, 전용공원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드론’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사물인터넷과 연계해 드론 관련 산업을 육성하며, 낙동강 수변공간을 활용해 전용공원을 조성하고, 올해부터 4년간 200억원을 들여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증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드론 전용공원은 낙동강 하구 화명 생태공원 내 2만1000㎡에 조성된다. 부산시는 이곳에서 대규모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드론 항법 시스템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드론 산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17 드론쇼 코리아’를 개최한다. ‘무인기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공공수요처, 미래기술, 해양 드론, 영상 콘텐츠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70개 업체가 다양한 분야의 무인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정부가 차세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드론 사업자 공모에서 부산대 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컨소시엄이 추가로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부산대와 드론프레스㈜가 공동으로 선정되는 등 부산에는 2개의 컨소시엄이 정부의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무인기 제조 기반과 우수 인력, 충분한 해안 공간을 갖추고 있어 관련 산업 육성에 유리한 고지에 있다”면서 “부산이 강점을 갖고있는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드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드론을 활용해 해수욕장 역파도와 해파리 등 해양 안전사고 감시, 무단 계류선박 적발 등 항만감시, 의료품 등 긴급 물류수송, 낙동강 생태공원 감시, 해양도시 가상 관광서비스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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