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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살핀다
- 다음달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 운영

- 고독사 방지 위해 50대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 지속 실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양천구는 겨울철 소외 이웃을 살피기 위해 다음달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구는 검침원과 배달원 등 ‘이웃살피미’, ‘복지 통반장’ 등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는 활동을 한다.

중점 발굴대상은 ▷공적급여 탈락자 또는 수급중지자 중 지원이 필요한 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단전 및 단수, 건보료, 공공요금 체납정보 등 11개 기관 19종 정보를 통해 파악되는 위기가구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가구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등이다.

구는 발굴된 대상자에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서울형기초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지원과 함께 지역 내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후원 물품 등을 제공한다. 특히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에게는 에너지바우처(난방카드)를 지급한다.

한편 양천구는 ‘고독사 없는 양천, 복지사각지대 제로(0)’인 양천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만 50세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만50세 이상 1인 가구 2만5000여 가구, 공과금 체납가구 5000여가구 등 총 3만여가구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이후 1441가구에 대해 1513건의 공적, 민간 지원이 이뤄졌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이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겐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질 것”이라며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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