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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원내대표경선, 후보들 비문ㆍ비박 인연강조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향후 대선에서 있을 비문(比문재인)과 비박(非박근혜)과의 연대를 염두, 이들과 자신들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후보로 나선 주승용 의원은 3선을 지내면서 더불어민주당내 비문세력과의 인연을 강조했고, 김성식 의원은 비문 뿐 아니라 비박(非박근혜)세력과의 소통능력을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주승용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정책위의장은 조배숙 의원이 맡게됐다. 

주승용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비문(非문재인) 세력은 우리 언젠가는 함께 해야할 세력이고 그래야 우리 당이 승리할 수 있다”며 “저는 민주당 비문 세력과 3선을 함께 해왔고 지금도 자주 만나는 동지다. 대선 승리 위해선 친박 친문제외 모든 세력을 하나로 모을수 있는 소통의 리더십 가져야 된다. 제가 적임자“라고 했다.

김성식 의원 역시 “민주당 패권 극복하자는 하는 비문(非문재인)의원 님과 늘 함께했다”며 “비박(非박근혜) 의원 중에서도 누가 반성하면서 누가 역할 할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당 중심에서 반수구 반패권 물줄기 재대로 연결해서, 작은 힘이나마 신뢰를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경선은 호남계와 안철수계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주 의원은 호남을, 김 의원은 안철수계를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의원은 경륜과 정치력을 강조했고 김 의원은 개혁을 강조했다.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기존 원내지도부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이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이날 사퇴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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