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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기부경매’ 함께하는 특별한 종무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연말연시를 맞아 30일 구청에서 ‘착한 종무식’을 연다. 구는 매년 형식적으로 진행해 온 기존 종무식을 올해는 더욱 특별한 행사로 기획했다.

우선 기존 대강당에서 진행하던 종무식을 구청 1층 로비로 자리를 옮겼다. 직원들과 함께 오고가는 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유공직원 표창, 구청장 송년사 등 의례적인 행사도 간략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종무식 하이라이트는 ‘기부물품 경매’이다. 직원들이 앞서 기부한 각종 물품들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시간이다. 경매 수익금은 모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낙찰되지 않은 물품도 복지재단을 거쳐 소외계층에게 현물로 전달된다.

경매 물품을 두고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서와 아이옷,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거실가구 등 78개 다양한 물품이 모아졌다”고 했다. 이날 경매는 직원 외에 구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종무식은 내년 새해 직원들의 소망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막을 내린다.

김수영 구청장은 “나눔과 희망을 담은 착한 종무식으로 직원은 물론 구민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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