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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테크노파크, 2100억원대 대규모 국비사업 유치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테크노파크는 2017년 정부예산에서 2100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국비사업으로는 연구개발분야의 예타사업인 ‘신성장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836억원)’과 ‘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사업(200억원)’, ‘청정공기생산 산업클러스터 구축(200억원)’,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산업육성(378억원)’, ‘부산고등어 식품 전략사업단(66억원)’등 총 1680억원 규모의 국가 R&D 사업을 유치했다. 

또한 2017년 지역산업진흥계획 공개다면평가 결과 ‘성과’ 및 ‘계획’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국비 62억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획득해 2017년 지역산업예산으로는 총 50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 확보과정은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국책사업유치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해 사업유치 경험이 있는 부산시 담당공무원, 대학(동아대학교, 부경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산업별 조합(기계, 자동차 등)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하고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기획재정위원회 조경태위원장,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재호의원, 유기준의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배덕광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의원, 최인호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상직의원, 하태경의원, 전재수의원 및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세연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도 주효했다.

특히 이번에 유치한 ‘신성장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은 미래 전력에너지변환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3년전부터 부산시의 담당공무원과 부산테크노파크가 자동차, 철도 및 반도체 관련 기업과 협회를 찾아다니면서 이루어낸 사업이다. 또한 해양도시 부산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IoT기기를 활용한 해양도시 관리 실증 클러스트 사업과 최근 황사 및 메르스 등 공기를 통한 오염 및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청정공기 생산 산업클러스트 구축 등 지역기업의 미래 신성장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재활복지 의료기기를 시험하고 인증할 수 있도록 하여, 의료기기의 융합 신기술 분야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시 신성장산업국 연구개발과에서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추진한 ‘중대형 국책과제 개발지원사업’에 따라 그동안의 후보과제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국비유치라는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3년 연속 1000억원 이상 규모의 국비 사업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둬 지역기업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동력 확보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 올해에도 2100억원 이상 국책사업 유치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시 및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의 결과로 생각되며, 내년에도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 기획하여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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