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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유료관람객 100만명
[헤럴드경제=박대성(군산) 기자]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다녀간 관광객이 올 한해 100만명에 달해 지역의 새로운 근대문화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개관한 근대역사박물관은 2013년부터 유료운영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첫해 관람객 22만명, 2014년 42만명, 지난해 80만명, 올해 12월 현재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박물관 운영이 성공한데에는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 등 볼거리 확충에 힘입은 바 크며, 맞춤형 역사·문화스토리를 제공하고자 교육체험 제공 등 다각도로 노력을 펼친데 따른 것으로 군산시는 풀이했다.

전북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전경. [사진제공=군산시]

시에서는 또한 주1회 휴관해 불편하다는 관광객들의 지적에 따라 매년 1월1일(신정) 하루만 휴관해 개관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야간개관도 하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고, 미래군산의 희망찬 군무를 상징하는 현대적 4층 규모의 건물로, 내부 시설로는 해양물류 역사관, 근대생활관, 어린이 체험관 등을 갖췄다.

특히 역사관과 전시실에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유물과 시민들이 기증해 준 5000여 점의 유물을 포함한 1만여 점의 유물들이 있고 근대생활관에는 1930년대 11개 건물을 주제별로 재현해 당시의 시대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산시는 2014년부터 박물관과 인근 근대시설물인 조선은행, 18은행 등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통합된 근대문화 테마단지로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별 건물들의 연계성을 위해 ‘스탬프투어’를 운영, 벨트화 지역의 8개 건축물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어가면서 근대 건축물을 학습하고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아픔이 배어 있는 원도심 근대문화유산을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재조명 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박물관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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