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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6월 개막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점검회의 열려
[헤럴드경제=박대성(전주) 기자] 내년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가 27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무주군과 WTF(세계태권도연맹)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대회 급식 관련 준비상황을 점검 ·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전라북도와 무주군, 무주농협, 그리고 뷔페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내년 6월 개막되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선보일 태권도 시범. [사진제공=태권도원]

이 자리에서는 도내 로컬 푸드 및 관내 생산 농 · 특산물 식자재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선수단 식사 편의 제공을 위한 경기장 식당 확충 방안과 국가, 종교, 기호를 고려한 먹거리 준비, 식당 청결과 먹거리 위생에 대한 내용 등도 공유됐다.

세계태권도대회 기간 170여 개 국에서 참가하는 1900여 명의 선수들을 위해 무주리조트 만선하우스와 유스호스텔 식당, 태권도원 푸드 코트, 별도의 푸드 빌리지와 세계먹거리 부스(푸드 빌리지 6개 업체, 먹거리 부스 10개 업체 무주군 지역 업체로 선정 예정)에 선수단 식당이 마련된다.

티롤호텔 식당과 태권도원 식당동, 태권도원 푸드 빌리지, 무주리조트 카니발 상가, 반디랜드 등에는 IOC위원과 집행위원, 심판과 조직위 관계자들, 그리고 기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지정 식당이 운영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는 3월까지 선수단의 음식 선호도를 조사한 후, 4~5월 급식 제공 및 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친절서비스와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별도의 대회 위생 점검반을 구성해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에서도 ‘태권도원’ 방문객들의 주요 동선인 무주읍과 설천면, 적상면에 이르는 111개 업소에 대해 ▷냉장 · 냉동고 관리 실태와 방충시설 설치 여부 ▷폐기물 용기 비치 여부 ▷화장실 청결상태 및 손 씻는 시설 구비 여부 ▷식재료 관리 및 객장과 바닥, 창문, 천장의 위생관리 실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김상선 무주군 문화관광과 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장과 선수촌 인근 식당, 관광지 주변 식당을 이용할 것을 권장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무주 관내 식당과 대표 메뉴를 게재한 식사종합안내서를 제작 · 배포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해 지역식당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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