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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역사 자리에 생길 ‘전남도립미술관’ 설계 당선작 공개
[헤럴드경제=박대성(무안) 기자] 전남도립미술관 유치에 성공한 광양시가 광양읍 인동리에 지을 미술관 설계공모를 통해 에스아이건축사사무소(서울)와 ㈜디아이지건축사사무소(광주)가 공동출품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와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설계공모에는 38개 업체가 등록한 후 총 14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해 심사를 거쳤다.

건축과 미술, 디자인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정곤 건국대 교수)는 전라남도를 상징하고 숲속의 미술관 구현을 선정기준으로 삼고 출품작을 심사했다.



이번 당선작은 ‘전남의 풍경을 담다’를 콘셉트로 주어진 대지조건을 잘 활용해 흥미로운 공간과 경험을 만들어내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건물 배치와 공간 활용계획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문화관광과장은 “전라남도와 잘 협의해 품격있고 수준 높은 미술관을 건립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는 물론 감성있는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도립미술관은 전라남도가 구 광양역사 폐선 부지를 활용해 지하 2층 지상3층으로 건축연면적 1만2000㎡에 전시, 교육, 커뮤니케이션 시설 등을 갖춘 문화 향유 공간으로 꾸며진다.

건축비 400억 원과 소장품 구입비 50억 원 등 총 사업비 45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10월쯤에 착공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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