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발생 사흘만인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 크리스마스 마켓이 다시 문을 열었다.
다시 문을 연 시장 이곳저곳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과 꽃다발을 놓아둔 모습이다. 마켓에 쇼핑을 온 관광객들도 전처럼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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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게티이미지] |
테러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AP뉴스 등 외신은 해석했다.
마켓 주최 측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장 주변에 콘크리트 차단벽을 설치하여 경계를 강화했다.
한편 독일 경찰은 유럽전역에 현상금 10만유로를 내걸고 튀니지 출신 난민 용의자 아니스 암리(24)를 체포하기 위한 공개수사에 들어갔다.
베를린=김영은 기자/young2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