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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세’에… 2040선 ‘껑충’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20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204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2038.39) 대비 6.48포인트(0.32%) 오른 2044.87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81포인트(0.33%) 오른 2045.20을 지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나란히 99억원, 65억원을 팔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업종별로는 오름세다.

기계(1.25%), 종이ㆍ목재(0.80%), 전기ㆍ전자(0.74%), 건설업(0.71%), 운송장비(0.69%), 의약품(0.68%), 철강ㆍ금속(0.59%), 전기ㆍ가스업(0.20%), 통신업(0.22%) 등은 상승세다.

반면, 보험(-0.48%), 금융업(-0.41%), 비금속광물(-0.08%), 의료정밀(-0.05%), 화학(-0.03%)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0.33%), 현대차(0.00%), 한국전력(0.44%), 현대모비스(0.78%), 삼성물산(0.00%), POSCO(0.58%)는 상승세다.

NAVER(-1.38%), 삼성생명(-0.43%)은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신사업 진출과 증설 계획을 밝혀 3%대 강세다.

SK머티리얼즈는 전날 연 2천500톤 규모의 삼불화질소(NF3) 생산 라인 증설에 1298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18일 글로벌 식각가스 1위 업체인 일본 쇼와덴코와 합작사를 설립해 식각가스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사 증설량은 1000톤 추가 증설 전망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2018년 증설량까지 결정한 것은 추가적인 수요 상승에 확신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에 “2018년 EPS 상승 가능성이 커졌고, 트리켐, 쇼와덴코와의 합작사로부터의 이익을 미 반영했고 아직 NAND 경쟁사들의 증설 경쟁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며 이익 추정치를 18%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16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두산중공업이 4분기 신규수주 기대감에 4%대 강세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FADHILI PLANT COGENERATION COMPANY)와 전력 증기 담수 등을 제공하는 플랜트 설계ㆍ구매ㆍ시공 일괄수행(EPC)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530억원으로 매출액의 6.50%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9년 11월30일까지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신규수주 4조1000억원을 기록한데다 4분기 수주한 필리핀 레돈도 페닌슐라(Redondo Peninsula) 발전소(9523억원)와 공시한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Fadhili) 발전소 및 공시되지 않은 중소규모 수주를 합하면 올해 누계수주는 6조5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인도 계약건까지 합하면 올해 신규수주는 9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공업부문에서 일부 프로젝트들이 착공이 지연되면서 매출액이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2013년 4분기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03%) 오른 622.93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66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카카오(0.26%), 메디톡스(1.14%), 로엔(0.13%), SK머티리얼즈(3.22%), 컴투스(1.83%)는 오름세다.

세트리온(-1.12%), CJ E&M(-2.02%), 코미팜(-2.44%), 바이로메드(-0.29%)는 내림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티젠이 9700억원 규모 계약 소식에 13%대 강세다.

전날 에이티젠은 DCT 바이오젠(BIOGEN)과 9739억원 규모의 NK뷰키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독립국가연합(CIS)을 상대로 올해 12월 19일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 NK뷰키트를 공급하는 것이다. 단, 독립국가연합에서 카자흐스탄은 제외된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에이티젠 매출의 약 388배(38753.28%)에 해당한다.

에이티젠 측은 “계약금액 중 확정금액은 20억원”이라며 “나머지 금액은 인허가 승인이 이뤄져야 실현될 수 있는 조건부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45원(0.12%) 오른 118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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