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큐브의 한상택 대표(오른쪽)와 바투야 반자르 몽골 유치원연합회 부회장이 최근 몽골 유아시장 진출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아토큐브)
이번 MOU로 아토큐브는 약 1,000개의 나무블록과 교육 콘텐츠를 수출하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몽골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몽골 유치원연합회와 미팅을 진행한 이후, 현지의 수업 교구 테스트 등을 거쳐 수출에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아토큐브 관계자는 "현재 이 연합회에 속한 유치원 중 한 곳은 나무블록과 워크북으로 시법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토큐브의 교육 콘텐츠는 나무블록을 비롯해 워크북, 이미지북, 역할놀이북,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나무블록으로 워크북에서 제시한 형태를 만들고, 이를 소재로 스토리를 구성하거나 역할게임을 할 수 있다. 보드게임 및 창조적 사고(creative thinking)용 교재와 연동도 가능하다.
내년 1분기 내에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된 온·오프 버전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기 화면을 통해 제시된 이미지를 나무블록으로 맞춰가는 형태다.
아토큐브의 제품들은 3~4세 유아의 시각, 촉각, 청각, 사고력 증진 등 다중감각학습에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토큐브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유아교육에 관심이 높은 몽골 교육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js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