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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로 오세요”…경북도, 주한대사 및 외신기자 초청 투어 ‘성황’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 뉴질랜드, 루마니아 등 주한대사와 가족, 외신기자들이 16~17일 양일간 경북 북부지역을 찾았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주)헤럴드가 주관한 투어에 참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과 대한민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등을 보기 위해서다.

투어 첫날 주한 외국인 등은 서울에서 안동으로 이동해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역사마을 하회마을을 찾았다.

[사진설명=지난 17일 봉화군 분천역에서 열린 ‘산타마을 개장식’ 행사에 참석한 클레어 펀리 뉴질랜드 대사 등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 모습. 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이들은 양진당(보물 306), 충효당(보물 414), 원지정사(중요민속자료 85), 빈연정사(중요민속자료 86) 등을 돌아보며 한국적인 멋과 운치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하회세계탈박물관을 관람한 후 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경북도청으로 이동해 해설사의 상세한 안내를 받으며 신청사를 구경,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어둠이 내리고 안동 ‘구름에’ 리조트에 여장을 푼 후 예미정 만찬에 참석해 종부들의 삶이 녹아있는 격조 높은 안동 종가음식을 받았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주한대사와 가족 등을 환영한다”며 “전 세계에 경북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돼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투어 둘째날은 봉화군으로 이동해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식에 참석했다.

어린이 합창단 케롤송이 울려 퍼진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 박노욱 봉화군수, 김용수 코레일 경북본부장, 신창훈 헤럴드 디지털서비스본부장, 관광객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겨울을 즐기기 위해 온 외국대사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경북지역의 멋과 운치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세번째로 개장하는 겨울 분천 산타마을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먹거리, 볼거리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수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분천 산타마을의 인기와 유명세가 날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며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정성과 사랑으로 모시겠다”고 전했다.

클레어 펀리 뉴질랜드 대사는 “뉴질랜드 크리스마스는 여름인데 한국에서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니 이채롭다”며 “무엇보다 경북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한대사 등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오후 1시 50분발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를 타고 분천역을 떠났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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