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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74세…공부늦깍이 35명 “초교 졸업해요”
‘영등포 늘푸름학교’ 첫 졸업식



“여든이 넘은 나이에 생애 첫 졸업장을 받게 된다니 너무 설레고 기쁩니다. 평생 배우지 못한 한이 이제야 풀리는 것 같습니다.”(83·조모 어르신)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배움의 기회를 잃은 어르신들을 위해 설립한 성인문해학교 ‘영등포 늘푸름학교’<사진>가 올해 처음으로 3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구는 이와 관련,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구청 별관 제2평생학습센터에서 ‘영등포 늘푸름학교’ 제1회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늘푸름 학교 어르신들이 지난 10월에 현장체험학습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 늘푸름학교’는 어르신들이 별도의 검정고시를 거치지 않고도 구에서 운영하는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성인문해 교육기관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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