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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림천에 얼음 썰매 타러 갈래?
-관악구, 무료 ‘도림천 얼음 썰매장’ 21일 개장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지하철역 2호선 신림역 도보 10분 거리에 공짜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얼음 썰매장이 문을 연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도림천 얼음 썰매장’을 21일 개장한다.



도림천 얼음 썰매장은 관악구 신원동 신림교에서 승리교 사이에 폭 14m, 길이 80m 규모로 조성됐다. 내년 2월 19일까지 운영하는 썰매장은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썰매, 스틱 등도 공짜로 빌릴 수 있다.

6세 이하의 유아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냉온수기, 난방기를 갖춘 휴게소와 이동식 화장실 등을 설치했고, 외상연고, 소독약 등 비상구급약도 준비했다.

썰매장 운영 시간 중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빙질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들이 상시 근무한다. 단 인위적인 장치 없이 자연결빙방식으로 운영해 날씨와 얼음 상태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매년 강추위에도 어린이들의 열기로 넘치는 곳이 도림천 얼음 썰매장”이라면서 “춥다고 안에만 있지 말고 가까운 도림천에서 겨울을 마음껏 즐겨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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