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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도림천으로 썰매타러 오세요”
- 폭 14m, 길이 80m 규모로 어린이 및 유아용 썰매장 별도 운영

- 휴게실, 화장실 마련해 이용객 편의도모, 안전요원 상시 근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기 쉽지만 주위를 잘 살펴보면 돈 들이지 않고도 재미있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썰매장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겨울철 놀이공간이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도림천 얼음 썰매장’을 21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지난해 개장한 도림천 썰매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썰매를 타며 겨울 추위를 즐기고 있다.]

‘도림천 얼음 썰매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관악구 신원동 신림교에서 승리교 사이에 폭 14m, 길이 80m 규모로 조성됐으며 내년 2월 19일까지 운영한다.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썰매, 스틱 등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또 지난해에 이어 6세 이하의 유아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유아용 썰매장은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냉온수기, 난방기를 갖춘 휴게소와 이동식 화장실 등을 설치했고, 비상구급약도 준비했다.

[사진=지난해 개장한 도림천 썰매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썰매를 타며 겨울 추위를 즐기고 있다.]

특히 썰매장 운영 시간 중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빙질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들이 상시 근무한다.

단, 인위적인 장치 없이 자연결빙방식으로 운영해 날씨와 얼음 상태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이용 전 관악구시설관리공단(070-4465-2878, 02-2081-2616)에 당일 개장 여부를 확인하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매년 강추위에도 어린이들의 열기로 넘치는 곳이 도림천 얼음 썰매장”이라면서 “춥다고 안에만 있지 말고 가까운 도림천에서 겨울을 마음껏 즐겨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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