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겨울철 예민해진 피부, ‘피부 미인’은 어떻게 할까
-알면 유용한 추울때 피부관리법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겨울철에는 차가운 바람을 맞고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양 볼이 빨갛게 달아오르곤 한다. 더욱이 실내외의 큰 온도차로 인해 일시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현상도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모세혈관의 확장 및 수축이 가장 큰 원인이다. 추운 곳에서 수축된 혈관이 따뜻한 실내에 들어서면 갑자기 이완돼 혈액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겨울철 예민하고 불거진 피부는 대개는 금방 평소처럼 돌아오지만, 피부가 예민하거나 손상된 경우라면 안면홍조 현상이 지속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화장품을 선택할 때 자극을 유발하는 성분을 배제했는지, 진정에 효과적인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피부 재생 및 진정을 위한 화장품에 피부에 자극이 적은 식물성 성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마데카소사이드, 캐모마일, 마치현, 알로에 등이 진정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성분들이다. 


[사진=123rf]

▶상처 치료에 좋은 ‘마데카소사이드’=‘병풀추출물’ 또는 ‘센텔라아시아티카추출물’이라고도 불리는 마데카소사이드는 손상된 피부 세포를 재생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오래 전부터 인도에서는 상처를 입은 호랑이가 병풀이 많이 난 곳에서 뒹굴며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보고 ‘호랑이풀’이라고도 부르며 상처 치료 성분으로 사용돼 있다.

병풀의 잎과 줄기에 있는 마데카식산이라는 성분이 염증 개선에 도움을 주며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을 함유한 연고 크림부터 시트 마스크까지 다양한 제형의 화장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피부 진정&아로마 테라피 ‘캐모마일’=캐모마일<사진>은 꽃잎을 말려 차로 마시거나 미용, 목욕제로 쓰이는 등 예로부터 다양하게 활용돼 온 재료로, 피부 진정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캐모마일 꽃을 목욕물에 넣고 사용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피부가 매끄러워지며, 항염효과가 있어 피부 트러블 케어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향긋한 꽃잎향으로 아로마테라피가 가능해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천연 아토피 치료제 ‘마치현’=마치현추출물은 쇠비름의 잎에서 추출한 액체를 정제한 것으로 천연 아토피 치료제라 불릴 만큼 상처 치유 및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항균, 항염 작용과 보습력이 뛰어나 피부 질환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다. 시중에는 민감성 화장품 성분은 물론 연고, 물티슈 등의 성분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식물유래 성분 ‘클로렐라’, ‘씨벅톤’, ‘카카오닙스’=최근에는 클로렐라, 카카오닙스, 씨벅톤 등 다소 생소한 식물의 유효성분을 함유한 신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본인 피부 타입이나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 적합한 성분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카오닙스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카테킨, 식이섬유, 단백질,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씨벅톤 열매 성분은 피부 진정 및 안색 개선에 도움을 준다.

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