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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맛집 찾아 전국순례? 이젠 동대문으로…
연남701호·대우칼국수·우밀가등
면요리맛집 7곳 모여 ‘면면’ 오픈
전통의 손맛 구현으로 추억소환



전국 팔도의 국수장인들이 만드는 면요리 맛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두타몰은 15일, 전국 국수 장인의 맛집 7곳을 한 자리에 모은 신개념 면요리 다이닝 ‘면면’을 두타몰 지하 2층에 190석 규모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면면’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국수 가락의 형상을 따, 긴 시간 전통의 맛을 면면히 이어가고 있는 지역의 국수집들이 줄지어 모여 있는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면면에는 밀가루면 대신 쌀 국수면으로 쌀 짬뽕 신드롬을 몰고 온 ‘연남701호’와 망원동 미자카야 조준현 셰프의 비벼 먹는 생라멘, 마제멘을 만나볼 수 있는 ‘멘야하노루’가 터를 잡았다. 아울러 60년간 장 칼국수로 추억의 맛을 전해온 강원도 ‘대우칼국수’, 쑥갓과 고춧가루가 어우러진 대전의 40년 전통 ‘성산칼국수’, 3대째 면 뽑는 기술을 전수하며 통메밀의 맛을 지켜온 원주 ‘황둔막국수’ 등이 자리했다. 



아울러 최고급 한우 살코기로 육수를 우려 국수를 말아 낸 ‘우밀가 안동국시’, 주문과 동시에 직접 뽑는 밀면에 창녕의 씁쓸하고 달큼한 양파육수로 담백한 여운을 선사하는 ‘부생밀면’도 ‘면면’의 주인공이다.

‘면면’은 셰프이자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장진우 대표가 공을 기울였다. 장진우 대표는 면이 본연의 맛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찾기 위해 수백 그릇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감수했으며, 육수의 깊은 맛을 재현하기 위해 우려내는 시간에서부터 며칠간 숙성시키는 기간까지 철저히 고수했다는 전언이다.

‘면면’에서는 국밥, 수육, 메밀전병, 감자전, 동태전, 육전, 탕수육, 가라아게 등도 맛볼 수 있다.

두타몰 관계자는 “전국 방방곡곡의 구수한 국수 한 그릇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담을 수 있도록 ‘면면’을 기획하게 됐다”며 “면면의 오픈으로 두타몰은 총 30여곳 이상의 유명 맛집을 겸비한 복합 쇼핑 다이닝몰로 탄생했다”고 전했다. 두타몰은 한달간 동대문 인근 주민 및 상인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달 3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5회 방문 스탬프를 획득한 고객에겐 특별 제작한 목재 젓가락도 나눠준다.

권남근 기자/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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