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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삼원테크, 中 뉴스타일미디어와 전략적 제휴
- 한국과 중국이 손잡고 글로벌 문화콘텐츠 시장 진출

- 뉴스타일미디어, 삼원테크의 중국 미디어 사업 진출 지원

- 삼원테크의 기업구조 개선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

- 삼원테크, 뉴스타일미디어의 한류 문화콘텐츠 생산거점 구축 지원

- 뉴스타일미디어의 한류기반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 방침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삼원테크(073640)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뉴스타일미디어(이하 ‘뉴스타일’)와 12일 한류 엔터테인먼트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류 문화콘텐츠로 전 세계 문화예술시장을 상대로 승부를 벌이자는 데 한국과 중국기업이 뜻을 모은 것이다.

뉴스타일은 향후 3년간 1700억원을 투입해 전 세계 문화예술 시장을 주도할 영화, 드라마, 게임 콘텐츠 개발과 지적재산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뉴스타일은 한국 내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에서 삼원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건설기계부품 제조기업인 삼원테크가 이질적인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뉴스타일은 자본과 중국현지 영업망, 뉴스타일이 보유하고 있는 예술문화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뉴스타일은 올해와 내년 2월까지 삼원테크에 200억원(유상증자 50억원, CB 15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또한, 2017년 중국 안후위 위성TV를 통해 방영될 드라마 ‘왕자가배점(王子咖啡店)’ 등 뉴스타일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지적재산권을 삼원테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유명 제작사에서 재생산된 고퀄리티의 드라마 등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에 역수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뉴스타일은 삼원테크가 생산하는 문화예술 콘텐츠의 중국 현지시장에서의 배급과 유통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뉴스타일미디어의 왕신 대표는 “한류로 검증된 한국의 문화콘텐츠 생산 역량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 삼원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중국의 자본력과 한국의 기획, 제작, 연출 등의 고품질 생산역량의 융합을 가속화함으로써 할리우드를 비롯해 전 세계 문화예술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삼원테크는 뉴스타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경영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삼원테크 관계자는 “뉴스타일과의 전략적 제휴는 삼원테크가 새로운 가능성을 놓고 변신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뉴스타일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전 세계 문화콘텐츠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경영성과 조기 가시화와 기업구조개선 작업을 병행함으로써 기업가치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스타일은 지난 2015년 자본금 6,000만 위안으로 설립된 기업으로서 2016년 자산규모 30억 위안(한화 약 6천억 원)를 실현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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