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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 직접 제안해요”…‘외국인 주민대표’ 한 자리에
-서울시, 14일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초청 전체회의

-12건 외국인 주민 정책 논의…내년 위원장도 선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글로벌센터ㆍ동대문 글로벌센터가 외국어 교육을 위한 공간 마련을 검토한다. 서울시 다문화가족 지원 웹사이트인 ‘한울타리’가 앞으로 방재ㆍ안전 정보를 11개 국어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외에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을 위해 모두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23개국 38명 외국인 주민들이 뭉친 싱크탱크 ‘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가 1년간 제안한 정책들을 반영한 결과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4일 시청에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의 정책 제안을 받는 전체회의를 다시 개최한다.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구성원 전원과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원옥금 외국인 명예시장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1부 행사에서는 새로운 12건 외국인 주민 정책을 논의한다. 이날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구성원이 제안할 주요 정책은 ‘외국인등록과 주민등록 통합’, ‘마을 공동체사업에 외국인 주민 참여시 가산점 부여’, ‘가게 입구에 소통 가능한 외국어 표지판 설치’ 등이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첫 위원장인 일본인 결혼이주여성 다키 유카리 위원장에 이어 내년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를 이끌어 갈 새 위원장을 선발한다. 지난 4일 입후보 등록을 끝낸 위원장 후보들이 포부를 말하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가 제안한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다문화도시 서울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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