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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t 트럭, 타이어 교체하던 택시 덮쳐 2명 사망
사고 수습중 2차 사고도…구급대원 등 2명 부상

“해당 구간 갓길없는 올림픽대로…나와있다 참변”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올림픽대로에서 하위 차로에 멈춰 있던 택시를 4.5t 트럭이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 사고 구간에는 갓길이 없어 마지막 차로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던 택시를 트럭이 발견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12일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노량진수산시장 인근 최하위 차로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4.5t 트럭이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택시기사 고모(61) 씨와 승객 김모(47) 씨가 숨졌다. 이어 뒤따라 오던 아우디 승용차가 현장을 덮쳐 사고를 수습하던 구급대원 정모(28) 씨와 승용차 운전자 석모(28) 씨가 다쳤다. 


경찰은 1차 사고 때 택시기사와 승객이 모두 차량 밖으로 나와 타이어 교체 작업을 하고 있던 점을 토대로 타이어 펑크가 1차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는 갓길이 없어 마지막 차로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다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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