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 직전 전격 임명된 조대환 민정수석이 직접 쓴 이메일 전문과 대통령 미용사의 행적에 대해 다뤘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 따르면 조대환 수석은 지난해 7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돌연 사퇴하면서 내부 관계자들에게 몇 차례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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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환 수석은 이메일에서 “해양수산부 등 공무원들이 조사대상자로 주장하는 건 명예훼손 위법행위”라며 “세월호 유가족들이 명백한 조사대상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연히 존재하지도 않는 별개의 진상이 존재하는 양 떠벌리는 것은 혹세무민”이라며 “이를 위해 국가 예산을 조금이라도 쓴다면 세금 도둑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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