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은 특강을 통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은 어느 체제에서나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은 모두 같다는 가설에 기반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영화인으로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 영화인으로서의 느낌, 영화 ‘올드보이’의 결말, 앞으로 제작하고 싶은 영화소재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이 특강은 주일대사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역임한 라종일 석좌교수가 담당하는 ‘미래사회를 위한 융합의 이해’ 교양강좌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좌는 분단조국의 현실에서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주변 4대강국과 남북한 관계, 탈북자들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통일에 대한 올바른 접근을 위해 개설됐다. 내년부터는 ‘분단의 극복과 통일’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된다. 가천대는 탈북자와 북한전문가 등을 초청해 북한의 현실과 인권실태 등에 관한 특강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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