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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홀몸 노인 챙기는 광진구…종합지원대책 추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홀몸 노인 챙기기에 분주하다. 이에 구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절실한 돌봄취약 독거노인 총 750명을 대상으로 중점 관리한다.

먼저, 구는 한파 발생 시 비상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안전건설교통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한파 대책본부 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사진=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모습.]

노인돌보미, 생활관리사, 재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 노인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한파정보전달 체계를 구축한다. 이들은 비상상황시 중앙재난본부 및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문자메시지로 한파정보를 전달받아 독거 노인들에게 행동요령을 전파하게 된다.

특히 생활관리사는 주1회 이상 방문 및 주2회 이상 전화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방문간호사는 혈압 및 혈당 체크 등 간단한 기초 의료지원도 실시한다.

또한 13일까지 지역 내 중곡ㆍ면목ㆍ광진ㆍ구의 등 한국야쿠르트 6개 직매소장ㆍ배달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혹한기 대비 홀몸 어르신에 대한 행동요령 등 교육을 실시한다.

갑작스럽게 추운 날씨에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노인들을 위해 난방시설이 완비된 경로당, 복지관,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지회 등 총 61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지난달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노인종합복지관과 굿하트광진노인지원센터를 통해 총 100명에게 2000만원 상당의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호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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