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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영철 “탄핵안 찬성 35표는 확실, 민의 따라 늘어날 수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오는 9일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확실한 찬성’ 의사를 가진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까지 총 3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박(非박근혜)계 주도 비상시국위원회 간사인 황영철 의원이 집계한 수치다. 황 의원은 당 지도부가 ‘자율투표’를 결정한 만큼 향후 탄핵안 찬성표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의원은 7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까지 확인된 탄핵안 찬성 의원은 35명”이라며 “이것은 확실한 숫자”라고 했다. 황 의원은 이어 “또 어제 의원총회에서 자율투표 결정이 났기에 새누리당 의원 중 국민의 뜻에 따라 찬성표 던질 의원은 조금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은 한다”고 했다. 야권이 무소속을 포함해 총 172명의 탄핵안 찬성표가 확보됐다고 보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 207~210표 선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


다만, 비박계는 이후 당내 역학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도 추가 찬성표를 모으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황 의원은 “우리가 국민만 보고 정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탄핵을 바라는) 뜻을 담아내지 못하면 정치하기 어려울 것이라 본다”며 “최선을 다해서 탄핵안 표결 동참 및 찬성을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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