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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ㆍ부산대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아이디어 협업”
부산시 중소기업 수출전략 지원사업 발표

부산대 66명 학생ㆍ11개 중소기업 참여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에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대학생들과 교수, 지자체와 중소기업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대학교 경제통상연구원 등이 주최하는 ‘2016년 제2차 산관학 연계 중소기업 수출전략 지원사업 발표회 및 협의회’가 6일 오후 4시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부산지역 유망중소기업 10개 업체와 대학생 66명이 각각 조별로 참여해 수출전략을 수립, 발표했다. 발표 업체로는 건강ㆍ웰빙 가공식품 생산업체인 웰니스팜, 드라이아이스 세척장비ㆍ 제조기생산업체인 위비즈, 무릎담요 생산업체인 느티나무의사랑, 전기콘센트 제조사인 에스아이씨, 인라인스케이트 바퀴를 생산하는 자이로, 포장용기 생산업체인 서영테크, 기능성 칫솔 제조사인 네오비, 화장품 생산업체인 디앤비코리아와 에스켐우, 열교환기ㆍ공기조화기 생산업체인 서번산업엔지니어링이 순서대로 나섰다.

발표에 나선 웰니스팜 2팀의 경우, 자사 제품인 365 슬림워터를 베트남에 진출시키기 위해, 롯데마트ㆍ보건소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발표했다. 또 위비즈 팀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을 대상으로한 오토바이 사업을 제안하고 시장분석ㆍ전략도출, 기대효과 등을 분석했다. 이외에도 느티나무사랑 팀은 중국 육아맘을 분석, 유아용 담요 제품의 중국진출에 대한 가능성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대학생과 중소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원할 정도로 훌륭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이다”면서 “지난 2년간 사업활성화를 위해 지원해준 부산시와 부산대학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서정일 통상진흥과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산ㆍ관ㆍ학 협력모델로 지난 2년간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시장확대를 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중소기업 해외 수출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한편, 지난 2년간 부산시의 수출전략 지원사업 성과로는 2015년 25개 참여기업 중 10여개 기업이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3개 기업이 수출기업화에 성공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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