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민주당 대변인은 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겨울 차가운 바람이 부는 거리에 나선 국민을 또다시 외면했고 끝까지 버티겠다는 박 대통령의 말”이라며 “국민과 함께 촛불민심에 따라 탄핵 가결을 위해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탄핵이 가결되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며 “마지막까지 국민 요구를 거부하는 대통령에게 국회와 헌법은 국민 뜻이 무엇인지 탄핵을 통해 똑똑하게 보여주겠다”고 탄핵 처리 의지를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요구는 즉각 퇴진 외엔 다른 요구가 없는 상태이기에 사임을 원한다는 그런 부분에 대해 국회가 답할 것은 없다. 이제 탄핵 가결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야3당 대표 회동 결정 사항에 따라 탄핵 가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내일은 야3당 공동으로 박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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