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날 때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퇴하라고 했다는데, 그 전에 최순실씨를 만났느냐’는 질문에 조 회장은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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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이 “최씨를 삼청동 이탈리아 식당에서 두 번 만났다는 제보가 있다”고 재차 물어도 조 회장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장관이 물러나라고 하니 순순히 물러난 것이냐는 물음에는 조 회장이 “임명권자의 뜻으로 생각하고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대해 조 회장은 “해운업을 살리려 노력했고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물류대란이 일어난다고 여러 부처에 수차례 설명했으나 금융논리에 의해 판단이 이뤄졌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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