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중의소리’가 공개한 영상에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안 전 대표가 시민들에게 항의를 받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안 전 대표는 집회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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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민중의소리 영상 캡처] |
일부 시민은 안 전 대표에게 “보기 싫다” “나가라”며 모진 소리를 했다. 이후 여기저기에서 “안철수 빠져라”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이후 장내가 소란해지자 사회자는 “광장의 주인은 안철수 의원이 아니라 대구시민이다” “앉아계실 거면 끝까지 앉아계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박근혜 탄핵을 하지 않겠다는 거로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시민의 항의에 민망한 듯 아무런 표정 변화없이 망부석처럼 꿈쩍도 않고 있다. 고개를 바닥에 떨구고 있는 모습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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