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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티셔츠 4700여 장 몽골에 기증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ㆍ사진 오른쪽)는 올해 9∼10월 개최한 서리풀페스티벌 기념 티셔츠 4000여 장을 몽골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이달 2일 페스티벌 기간 주민과 구청 직원이 입었던 티셔츠 4769장(2380만원 상당)을 깨끗이 세탁해 국제구호기관 ㈔굿피플 인터내셔널에 기증했다.

굿피플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몽골에는 약 15만∼20만명의 고아, 홀몸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이 있지만, 정부 지원이 많지 않고 관심을 두는 이도 적어 외부도움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굿피플 인터내셔널은 이 티셔츠를 몽골 양로원, 재활원 등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1회 페스티벌이 끝나고 나서도 기념 티셔츠 2천400여장을 같은 방식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등 저개발국가에 전달한 바 있다.

구는 올해 페스티벌 기념 티셔츠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2900만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어린이의 문화예술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며 올해 25만명이 참여한 서리풀페스티벌이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더하는 착한 축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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