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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낭자군, 4대 투어 결승서 日에 7승1무 압승 우승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일본, 유럽, 호주 등 4대 투어 대항전 결승전에서 한국 낭자군이 일본에 7승1무 압승을 거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팀(주장 신지애)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 엔, 한화 약 10억2000만 원) 최종 라운드, 일본과 싱글 매치 결승전서 8경기 중 4경기를 이긴 뒤, 5번째 주자 고진영<사진>이 기쿠치 에리카에 ‘한 홀 남기고 2타차’(2&1)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창설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홈팀 일본에 내줬던 한국은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6번째 주자인 조정민 역시 니시야마 유카리를 2&1으로 꺾었고, 7번째 주자 배선우도 일본의 장타자 와타나베 아야카에 1차차로 승리했다.

마지막 주자 이승현<사진>은 16번홀까지 일본의 신예 유망주 호리고토네에 1타차로 뒤졌으나 17번홀에서 이긴뒤, 최종 비겼다.

한국은 첫 조에서 경기를 시작한 주장 신지애가 일본의 베테랑 오야마 시호를 5홀 차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김민선<사진>이 스즈키 아이를 4홀 차로 누르며 연승을 이어갔다.

세번째 주자 장수연은 일본팀 주장 류 리쓰코와 팽팽한 올스퀘어를 이어가다가 결국 마지막 18번 홀(파4)까지 승부가 이어졌다.장수연은 세컨드 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린 류 리쓰코를 제쳤다.

4조 경기에 참가한 김해림은 시노가와 메구미를 상대로 3홀 차 승리를 거두며 일본의 기세를 완전히 눌렀다.

3-4위 결정전에서는 유럽여자골프(LET)가 호주여자골프(ALPG)를 9대7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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