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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멕시코 ‘유기농 가공식품’동등성 인정
미국이 멕시코와 유기농 가공식품 동등성을 인정하는 프로그램 체결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멕시코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유기농 시장으로 인해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거래되고 있는 유기농 가공식품 무역의 증진 및 관리,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공동 유기농 준수위원회(Joint Organic Compliance Committee) 설립 계획이 발표됐으며, 다음해 멕시코와의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 상호 동등성 인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의 상호 인정제도는 이미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미국은 최근 6년 동안 캐나다, 유럽연합, 한국 등과 함께 유기농 가공식품 동등성 인정 협정을 체결해왔다. 이에따라 한국 또는 미국 각 나라 기준에 따라서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식품들은 상대국에서도 동등하게 유기농 식품으로 인정된다.

미국 농무부 기준에 따르면, ‘100% 유기농’(100% Organic) 마크가 붙은 식품은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식품이며 ‘유기농’(Organic) 이라고 표시된 제품은 95%의 재료가 유기농이다. ‘유기농 재료 사용’(Made with Organic) 표기는 유기농으로 인증 받은 재료가 최소 70% 이상 포함돼 있다는 의미다. 미국은 전 세계 유기농 시장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유기농 식품 매출은 43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aT 뉴욕지사 임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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