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고 바람까지 부는 데다 최고기온이 2.7도(서울 기준)에 불과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날 집회에는 서울에만 150만여 명(오후 9시30분 현재 주최 측 추산ㆍ경찰 추산 27만여 명)을 비롯, 전국 190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국민들이 나서 다시 한 번 ‘분노’를 보여줬다. ‘평화집회’의 기조도 유지됐다.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경찰에 연행된 참가자는 한 명도 없었다.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 차벽 형성을 위해 주차된 경찰 버스에 ‘박근혜 체포영장’이라고 적힌 딱지가 붙어 있다<위ㆍ가운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가 집회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래>.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