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리 명창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정읍시청 5층 회의실에서 ‘소리야 놀자’라는 주제로 판소리에 담긴 선조들의 해학과 삶의 지혜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 명창은 2003년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를 불러 전 국민 애창곡으로 사랑받게 한 장본인이다.
‘팝핀춤의 1인자’로 불리는 연하남 ‘팝핀현준’과 결혼해 화제가 됐으며, 국악과 팝핀과의 조합을 통한 환상적인 부부무대도 자주 선보이고 있다.
박 명창은 창작 판소리와 국악가요, 애니판소리, 판소리 동화 등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작업들을 끊임없이 시도해온 젊은 소리꾼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국악콘서트와 라디오, TV 국악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중의 범위를 넓히며 국악의 특별함을 전해주고 있는 참 국악인이자 ‘국악계의 디바’ 또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사랑받고 있다.
2010년 한민족문화예술대상 국악부문 젊은 작가상, 2010년 서울문화투데이 젊은 예술가상, 2010년 제37회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 등 다수의 상훈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박명창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구성진 소리와 유머와 위트, 재치 있는 말솜씨로 재미나고 유익한 강연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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