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전자제어장치(ECU) 합선에 따른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모델은 스포티지 2008년식과 2009년식이다.
<사진>2009년식 스포티지 [출처=위키미디어] |
기아차 미국 법인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낸 서류에서 “스포티지의 브레이킹 컨트롤 유닛 커버가 제대로 덮여 있지 않아 눈이 녹는 등 변수에 의해 수분이 들어갈 경우 배선 다발 커넥터가 부식될 수 있고, 최종적으로 합선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아차 미국 법인은 해당 모델 고객들이 결함 시정 전까지 다른 차량으로부터 떨어져 주차해놓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다만 기아차 미국 법인은 리콜된 차량의 단 1%만 결함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모델을 보유한 고객들에게는 이달 28일(현지시간) 공지될 예정이다.
기아차 미국 법인은 9명의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한 것을 접수한 뒤 지난 4월부터 이번 문제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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