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16일(이하 현지시간)체코 언론인 Letem svetem Applem를 인용해 "현재 발매가 지연되고 있는 에어팟이 12월 중에 제공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체코 최대 애플 온라인 판매 사업자인 Alza.cz은 현재 에어팟의 배송 일정을 '12월'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앞서 맥루머스(MacRumors)도 지난 11일 에어팟 생산이 12월에 시작된다는 내용이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의 리서치 문서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때문에에어팟이 12월 중 발매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바클레이즈는에어팟의 초기 생산 대수에 대해 '극소수'이는 표현을 썼다. 맥루머스는 구체적으로 1,000만 개에서 1,500만 개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전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콘라드(Conrad) 관계자가 에어팟이 이달 17일 발매돼 18일 혹은 19일 구매자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던 것처럼 이번도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다고 애플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한편 지난 9월 아이폰7과 함께 공개된 에어팟은 당초 10월 말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애플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발매를 돌연 연기했다. 애플은 어떤 문제로 에어팟의 발매가 연기됐는지, 구체적인 발매 시기 등에 대해서는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의 공식 사이트에는 여전히 '곧 등장'이라는 문구만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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