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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줄로요약한오늘]박근혜 가명 길라임 논란 외 2건
<‘3줄로 요약한 오늘’은 헤럴드의 디지털 미디어 랩 HOOC이 전하는 요약형 뉴스입니다. 바쁘고 복잡한 세상, 꼭 알아야 할 3가지 뉴스를 조금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전달해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과의 친근감을 위해 기사체가 반말로 전달되는 부분이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3줄 뉴스를 구독하시려면 HOOC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HOOC=서상범 기자ㆍ홍윤정 인턴]여태껏 국민들은 최순실 대통령, 박근혜 부통령인 줄 알았는데 최순실 대통령과 길라임 부통령이었다.근라임씨, 근라임씨 정치에서는 라벤더 향이 나. 11월 16일 3줄로 요약한 오늘. 시작할게

1.박근혜 가명 ‘길라임’ 논란=박근혜 대통령이 가명을 이용해 고가의 VIP 병원,차움을 다녔다는 보도가 나왔어.JTBC가 보도한 내용인데. 박 대통령은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2011년부터 차움의 각종 VIP 시설을 이용했다고 해.
=길라임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사용했던 이름이야. 이를 두고 박 대통령의 드라마 사랑이 다시 한 번 회자가 되고 있어. 심지어 드라마 속 길라임의 용 문신이 미르재단의 문양과 흡사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지.
=한 나라의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것도 충격적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의료기관을 이용하며 가명을 사용하고, 나아가 억대가 넘는 비용을 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도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여.

2.정유라 합격시키려고 성적 상위권 지원자 2명 탈락=수능을 하루 앞두고 안좋은 소식이야.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이화여자대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2명의 지원자를 면접전형에서 탈락시켰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어.
=서류점수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면접점수를 높게 받아 합격했다는 사실은 다 알고있지? 사실 면접전형에서 93점을 받아 1등을 했어도 합격권에는 들 수 없었다고해. 그런데 정유라 앞에 지원자 2명을 면접에서 탈락시키면서 합격권으로 올라간거지.
=대학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도 특혜를 받았었는데 140일이나 결석하고도 출석을 인정받은 점이 지적되면서 정씨의 고등학교 졸업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그나저나 정유라 때문에 불합격된 지원자들은 무슨 죄야.

3.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정부의 사상과 맞지 않다?=정부의 세종도서(옛 문화부 우수도서) 선정·보급 심사가 논란이야.
5·18을 다룬 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 등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다룬 도서들이 배제됐기 때문인데.
심사 과정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억누르고 문화계를 통제하기 위해 ‘사상 검증’을 해온 흔적들이 확인되고 있어.
=당시 근무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5·18, 북한, 개성공단, 마르크스, 정치인 등의 키워드가 있는 책들이 심사에서 탈락했다”고 해.
2014~15년은 청와대가 주도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로 기승을 부리던 시기로 2015년에는 ‘세월호’와 관련된 작품들이 대거 세종도서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증언들도 나오고 있어.
=문학뿐만이 아니야! 학술·교양 분야에서도 검열의 흔적이 발견됐는데 올해 발표된 학술부문 심사 결과에서도 근현대사나 정치 현안 관련 책들이 배제되는 경향은 여전하다고 해..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야. 내일은 드디어 수능일이야.
우주의 기운을 모아 원하는 결과 얻기를 기원할게!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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