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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v뮤지컬…19일 서울박물관 ‘1석2조’ 이색콘서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역사박물관은 19일 오후 2시에 박물관 1층 로비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재능나눔콘서트를 연다. 관람객들을 위해 전문 공연장을 찾아야만 감상할 수 있는 ‘캣츠’, ‘오페라의 유령’, ‘카르멘’ 등 유명 뮤지컬과 오페라 속 다양한 대표곡들이 준비된다.

공연 부제는 ‘오페라 vs 뮤지컬’로 비슷해보이는 두 장르의 차이점을 비교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수진, 박예린, 팝페라가수 황희진, 바비J, 바리톤 서석호가 무대에 올라, 유명 뮤지컬과 오페라 속의 다양한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며 화려한 댄스와 공연으로 유명한 뮤지컬 ‘캣츠’의 대표곡 ‘메모리(Memory)’가 마련된다. 이 곡은 늙은 고양이가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며 부르는 곡이다.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름답고 애절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났지만 사고로 흉측하게 변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괴신사가 아름다운 프리마돈나를 짝사랑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곡 ‘Think of me’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2012년부터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메노뮤직과 함께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테마 공연을 펼치는 재능나눔콘서트를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연중 무료로 개최해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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