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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길라임’ 소름돋는 6가지 평행이론
[HOOC]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조금은 색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바로 드라마 속 인물의 이름이 연관된 사건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VIP를 위한 특정 병원을 이용하며 ‘길라임’이란 가명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15일 JTBC는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전 직원의 증언을 빌어 박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차움병원을 이용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길라임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의 배역으로 사용된 이름입니다. 해당 보도에서 차움의원 전 직원은 “박 대통령이 당선 되기 전 차움의원을 찾아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썼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직원들 사이에 박 대표(박 대통령)가 길라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는데요.

한편 이 보도가 알려진 후 온라인상에서는 박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사용을 비판하고 조롱하는 게시물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되는 것은 길라임과 박근혜 대통령의 ‘평행이론설’입니다. 한 SNS 이용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게시물은 길라임과 박근혜 대통령의 평행이론 6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첫 번째 평행이론은 ‘용’.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길라임은 오른팔에 용 문신을 하고 있는데요. 이 용 문양이 최근 논란에 휩싸인 미르재단의 문양과 아주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평행이론은 ‘아버지’. 드라마 속 길라임 아버지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모두 그녀가 젊은 시절에 숨을 거뒀습니다.

세 번째는 ‘대역’. 길라임의 드라마 속 직업은 스턴트 배우입니다. 자기 자신의 역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대신하는 역할로 이 게시물은 “박근혜 대통령 역시 비선실세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꼬집고 있습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네 번째는 ‘유체이탈’. 드라마 속 길라임은 유체이탈을 경험하고, 몸이 뒤바뀝니다. 이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 및 연설문을 대독하는 말투 등과 흡사한 설정”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이죠.

다섯 번째 평행이론은 길라임의 한자어. 드라마에서 포착된 길라임의 한자 뜻은 ‘옷 벗을 라’와 ‘생각할 임’으로 전해졌습니다. 풀이하면 ‘옷 벗을 생각을 한다’는 의미. 이 게시물은 이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연결시키면서 풍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여섯 번째는 외모. 길라임 역을 맡은 하지원이 과거 부쩍 예뻐진 외모로 성형논란에 휩싸였던 것과 최근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의 성형 관련 의혹을 마지막 평행이론으로 꼽았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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