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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배다른 오빠 “순실ㆍ순득 자매, 재산 독차지 하려 조폭 동원”
-“최태민 집 창고에 수천억원대 재물 가득”

-“순실ㆍ순득 자매, 재산 독차지하려고 부친 사망 소식도 숨겨”

-박근혜 대통령 최태민 자택 빈번하게 방문했다는 증언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씨의 부친 최태민 씨의 역삼동 자택에 금은보화가 가득한 창고가 있었으며, 이를 독차지하기 위해 순실ㆍ순득 자매가 최 씨의 사망소식을 숨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대안매체 고발뉴스는 최순실 씨의 배다른 오빠인 최재석 씨의말을 인용해 “최태민-임순이 부부가 생활하던 안방 화장실 쪽에 내실로 향하는 비밀 통로가 있었고 박 대통령은 집을 방문해 그곳에 들어가 부친과 둘이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최 씨는 “비밀 아지트에는 금고가 있었으며 그 안에 수백억대 양도성 예금증서(CD), 골드바 등 귀금속, 서울 부산 일대 천억원 대 땅문서 등으로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택 지하에는 100평 규모 지하실이 있었고, 그 곳에 당시 한 점에 수백~수천만 원을 호가하던 운보의 작품 등 명화 400여 점이 보관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부친께서는 이 것이 내 것이 아니며 큰 일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며 “(부친 사망 후) 재산의 상당 부분이 현금화 돼 해외로 빠져나갔고 나머지 동산은 구리 쪽에 있는 최 씨 일가 안가에 묻혀있는 걸로 안다”고 증언했다.

그는 “최 씨 자매가 재산을 독차지하려고 나머지 가족들에게 부친의 사망 소식 조차 알리지 않았고 뒤늦게 역삼동 집을 찾아가자 조직폭력배 수십명을 불러 내쫓았다”고 말해 최 씨 자매와 사이가 좋지 않음을 드러냈다.

최 씨는 “최 씨 일가 일원으로 이번 사태에 도의적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최 씨 자매의 재산은 국고로 환수되는 것이 옳은 일인 만큼 검찰이 나서지 못하면 정당한 상속권자로서 저들의 재산을 낱낱이 찾아내 제자리로 돌려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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