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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1]수험생, 아프거나 지각 걱정되면 ‘119’ 전화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내 11개 지구 204개소에서 치러지는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몸이 불편하거나 지각이 걱정되는 수험생은 119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운영해 수험생 이송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하며, 혹시 모를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작년 수학능력시험 119구급차 등 소방차량을 이용한 건수는 22건 중 지각 우려가 12건(54.6%)으로 가장 많았다. 예약이송을 요청한 거동불편자 5명이었으며 차량정체로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도 5명이었다.

교통사정이나 기타 급박한 상황으로 시험시간에 늦을 우려가 있거나, 긴급한 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119에 요청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병원 등에 입원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의 경우 119에 미리 이용예약서비스를 이용하면 시험장소까지 이송해준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서울시내 23개 소방서 구급차․순찰차․행정차․오토바이구급대 등의 차량 217대를 수험생 등교시간 전까지 최우선 배치한다.

시험 응시 도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와 긴급이송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방서에서는 화재나 혹시모를 재난에 대비해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3교시 언어영역 듣기평가를 하는 오후 1시 10분~1시 35분 출동차량의 사이렌 소리와 경적이 방해되지 않게 사용을 자제하게 되며, 급박한 상황이 아닐 경우 가급적 사이렌과 경적사용을 자제하게 된다.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출동차량의 사이렌과 경적사용이 자제되는 만큼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지나가더라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피양해 달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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